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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이 종목 왜 올랐나? : [336260]두산퓨얼셀과 [336370]두산솔루스

by 로이(ROE) 2019.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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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두산솔루스가 상장과 동시에 나란히 상한가에 직행했다.

 

두산퓨얼셀은 국내 연료전지 시장의 96%를 차지하고 있는 연료전지 전문회사이고 두산솔루스는 전지박 같은 IT소재와 바이오 소재를 공급하는 소재사업을 영위한다.

 

두산의 미래를 책임질 2개의 사업부를 분할하여 상장시킨 것이다.

분할 상장의 가장 큰 이유는 자금 모집에 있다. 즉 기업 경영 지배권은 약화시키더라도 사업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그래서 시장의 반응도 뜨거웠던것 같다.

두산 계열사 지분현황

 

우선 두산퓨얼셀을 살펴보면 연료전지 사업을 주업으로 하는데 연료전지란 수소가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장치를 말한다.

연료전지

정부가 화석연료경제에서 수소경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환경문제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화석연료는 유한한 자원이고 앞으로는 원자력(핵융합, 핵분리)과 수소연료전지 같은 대안이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소차의 경우 수소 충전소가 주거지역 근처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같이 인구가 조밀한 나라에서 실효성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넥소는 안전하게 만든다고 하더라도 충전소를 관리하는 개인 사업자가 이를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https://firerisk.blog.me/221545811234

 

강릉 수소탱크폭발

강릉 수소탱크폭발2019년 5월 23일 오후 6시 22분께 강원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

blog.naver.com

그렇기 때문에 수소충전소가 건립된다고 하면 주민의 반발이 엄청날 것이다.

비슷한 예로 상당히 안정적인 LPG 충전소의 경우에도 신설시 주민의 반발이 대단하다.

따라서 수소시설은 거주시설과 먼 곳에 설치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수소경제 시대의 에너지 순환은 수소연료전지로 만든 전기를 전기차와 가정에 공급하는 모습이다. 전기차의 경우 이미 배터리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많은 에너지를 보관할 수 있고 보조금 없이도 살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내려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정유산업은 세계 5위 수준이다. 석유를 정제하게 되면 나오는 부산물이 수소인데 이렇게 얻어지는 수소의 단가가 현재의 기술로는 가장 저렴하다. 실재로 현재 생산되는 90%의 수소가 정유의 부생물로 부터 나온다.

따라서 수소경제로 나아가게 된다면 제일 먼저 거대 정유업체나 LNG공급 사업체 같은 곳에서 대규모 발전사업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다음으로 두산솔루스를 살펴보자.

 

두산솔루스는 OLED소재가 주업이고 동박과 전자박 사업에 진출한다고 한다. 

(다른 전자소재나 바이오소재도 생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OLED에 사용되는 유기재료와 향후QD-OLED에 사용될 무기재료도 공급할 예정으로 보인다.

 

동박과 전지박의 경우 음극활 물질의 전자가 이동할 수 있는 전도성물질의 소재를 말하는데 굳이 기존의 동박과 구분하여 전지박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았을때 동박보다 고효율의 제품을 개발하여 자체적인 상품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더 자세히 알고싶은데 dart에서 신규주라 검색 되질 않는다. 

 

아무튼 전도유망한 두 사업을 내놨으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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