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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6

[035150]백산_인공피혁의 성장성을 보자 최근 비건(채식주의) 열풍이 뜨겁다.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동물인권?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모피에 대한 수요가 줄고 심지어는 모피에 대한 혐오감까지 느끼는 사회가 되었다. 이러한 트렌드는 에코퍼(fur) 등 실제와 차이 없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피혁제품에 대한 수요로 이어졌다. 과거 싸구려 합성피혁이라는 이미지에서 동물을 위한 고급소재로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한 것이다. 사실 마케팅에서 재품에 대한 이미지는 유명한 사례인 "페브리즈의 성공"에서 알 수 있듯이 판매의 전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백산은 주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에 합성피혁을 공급하는 업체이다. 나이키는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와 함께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무역 전쟁도 막을수 없는 중국인의 나이키 사랑"이라는.. 2019. 12. 17.
[029460]케이씨_극도의 저평가 종목 대바닥을 찍다. 내년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반도체 관련주들의 흐름이 좋아지고 있다. 오늘 종목은 지난 2년간 반도체 업황과 주가상승에도 상승이 나오지 못한 저평가 종목이다. 케이씨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10배 상승한 종목이다. 아무리 실적이 좋은 종목이라도 언젠가는 이익을 실현해야하는것이 숙명인지라 2018년부터 꾸준히 매물이 나오면서 현재는 최고점 대비 반토막이 난 상태이다. 그러나 주포는 여전히 큰 이익 구간일 것이다. 케이씨는 이유있는 주가 상승을 이어왔다. 좋은 업황에 실적의 급증과 영업이익률개선 낮은 부채비율 게다가 2018년에는 일회성 당기순이익 급증까지 모든 재료가 완벽했던 것이다. 2018년 후반 부터 알다시피 반도체 업황이 꺽이게 되었고 지수까지 안 좋아지면서 현재는 조정국면.. 2019. 12. 17.
[009150]삼성전기_MLCC 치킨게임은 이미 시작되었다. MLCC란 적층세라믹콘덴서로 과거 필름콘덴서와 같이 아날로그 방식의 전자제품에 많이 사용되었던 콘덴서와는 달리 고도화된 디지털 제품에 사용되는 콘덴서 제품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필름콘덴서의 경우 비전도성의 재질의 천과 전도성 금속을 함께 돌돌 말아 위에 알루미늄 캡을 씌워 만드는 형태인데 값이 싸고 진입장벽이 매우 낮다. 콘덴서는 전기를 잠시 보유하고 있다가 신호에 맞추어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삼성이 이런 콘덴서를 만들리는 없다(삼화컨덴서 같은 곳에서 주로 만든다). 예전 아날로그 티브이를 보다 보면 화면이 지지직 거려서 몇 대 때리면 괜찮아지는 경우를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또 잘 나오던 라디오가 잡음이 생기거나 선풍기의 모터가 잘 움직이지 않았던 경험도 해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경우 .. 2019. 10. 29.
워랜버핏이 사랑한 ROE 대표적인 가치투자자로 알려진 워랜버핏은 투자지표 가운데 꾸준히 ROE가 20% 이상 나오는 기업에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왜 PER, PBR이 아니고 ROE일까? 우선 대표적인 투자지표로 거론되는 3가지의 의미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PER이란 1주당 현재가치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작년 결산 100억의 순이익이 발생한 주식의 발행량이 1억 주 이고 지금 주가가 1만 원이라고 한다면 다음과 같은 식이 나온다. 100억(순이익)/1억(주)=주당 100원 순이익 /1만 원(현재 주가) = PER 100 PER은 주로 업종별 평균 PER을 가지고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를 가늠할 때 사용된다. PBR이란 1주당 현재가치를 1주당 자산가치로 나눈 값을 말한다. 예를 들.. 2019. 10. 14.
[000990]DB하이텍_장기하락국면에서 턴어라운드 DB하이텍은 자사 브랜드의 고부가가치 OLED, UHD TV용 반도체 등뿐만 아니라 고객사의 설계대로 IOT 시스템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파운드리 업체이다. 매년 괜찮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매출하락과 과도한 부채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던 DB하이텍에 드디어 월봉상 추세 돌파 반등 캔들이 나와주었다. 과거 3조원에 달하던 부채를 털어버리고 이제 겨우 3천억 정도의 이자 발생 부채만을 가지고 있다. 매입채무 등을 포함한 전체 부채는 약 5천억 수준이다. 이익을 전부 이자 상환에 지출하고도 적자를 면치 못했던 과거가 있던 종목이므로 부채비율의 급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부채비율이 과거에 700%에 육박하였으나 이제는 90% 미만대를 향할 예정이다. 100% 미만의 부채비율은 양호한 재정 건전성을 나타낸다. 그.. 2019. 10. 13.
[002030]아세아_장기투자 종목 기관에서 꾸준히 매집 중인 종목이다. 시멘트와 제지가 주요 사업영역인 지주사다. 지주사답게 PER은 5 정도밖에 안된다. 2018년 매출이 급증한걸 알 수 있다. 뭘까? 고작 시멘트와 제지인데?? 부채비율도 늘어난걸 보니 뭔가 신사업을 하거나 기존 사업 중 어느 하나가 설비투자 등을 통하여 급격히 외형을 성장하고 있다는 말이다. 자세히 살펴보자. 자잘한 인수합병이 많았지만 가장 눈에 띄는건 한라시멘트의 인수다. 같은 업역의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이 회사가 진득한 맛이 있다는 소리다. 즉, 장기투자를 하더라도 별다른 뻘짓을 해서 돈만 날리고 할 만한 일들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거다. 이 이외의 다른 인수 업체들도 전부 같은 업역의 골판지 제조 회사 같은 것들이었다. 계열사 가운데 투자회사도 가지고 있기 때.. 2019.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