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장 힘센 테마는,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이었다.
정부정책과 삼성의 투자의지가 시장에 반영된 결과이다.
우리넷, 코위버, 드림시큐리티 등이 함께 거론되며 우리넷은 상한가에 안착했고 코위버는 상한가를 한번찍고 내려와서 21.09%에 마감했다.
양자컴퓨팅이란 무엇인가?
양자컴퓨터란 기존의 디지털 처리방식인 2차원적은 0과 1의 순서에 따른 처리방식(비트)과는 달리 큐비트(퀀텀비트)라고 하는 단위로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의 컴퓨터를 말한다. 예를들어 기존의 디지털 방식으로 2개의 비트는 0과 1의 정보처리가 가능했다면 양자컴퓨터는 2n개의 처리가 가능해서 00 01 10 11 4개쌍의 정보가 처리 가능하다고 한다.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하면 만약 양자컴퓨터가 상용화 된다면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1억배 빠른 정보 처리가 가능해지고 300년 걸려서 풀 문제를 단 100초안에 풀수가 있다고 한다.
사실 양자컴퓨팅 이슈는 암호화폐에서도 이슈가 된 바 있다. POW방식의 암호화폐는 기본적으로 문제를 빨리 푸는 사람이 채굴을 해가는 것이므로 양자컴퓨팅이 대중화된다면 이 방식의 채굴과 헤시파워에 의한 보안 유지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오기 때문이다(비트코인의 존재 자체가 위태로워지는 상황).
그래서 최근 구글의 양자컴퓨터 상용화 입박소식과 함께 비트코인이 급락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양자암호통신이란?
양자컴퓨터 시대가 오게 된다면 기존에 해결불가능한 일들이 가능해지는 순기능도 있겠지만 앞의 이야기대로 기존 암호화 방식이 전부 무용지물화 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사용하고있는 모든 핀테크 기술이 뚫려버리는 대참사가 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막기위한 암호화 방식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양자암호통신이라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양자컴퓨팅에 사용되는 큐비트원리를 이용하여 과거로 되돌릴 수 없고 변조할 수 없는 유일한 양자키(key)를 만들어 통신하는 방식을 말한다고 한다.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바뀌는가?
이미 빅데이터와 딥러닝 같은 인공지능 기술로 인간보다 모든면에서 나은 컴퓨팅 기술이 개발되어있다.
그런데 여기서 양자컴퓨터까지 개발된다면? 거의 모든 인간이 할일은 없어지게 될지도 모른다.
최근에는 선충의 신경구조를 알고리듬화 해서 만든 로봇이 화제가 된 적 있다.
개발자 조차도 로봇이 어떻게 움직일지 모른다고 한다.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로봇인 것이다. ㄷㄷ
앞으로 양자컴퓨팅이 가능해 진다면 막대한 정보처리가 가능해짐으로써 터미네이터 같은 무서운 미래도 가능할지 모르지..
모든 인간말살을 꿈꾸는 로봇과 컴퓨터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인간이 지구의 유일한 유해동물이라는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틀리다는 생각이 안 든다. 실제로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인간말고 누가 있단 말인가?
그럼 지금부터라도 자연을 사랑하고 집안에 가전제품들한테도 잘아껴서 기계들에게 점수를 조금 따놔야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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