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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실전매매

[068400]AJ렌터카_SK네트웍스와의 협업이 기대

by 로이(ROE) 2019.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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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네트웍스의 렌트카 사업부문을 AJ렌터카 위주로 재편하여 1위 롯데렌터카를 따라잡을 계획을 발표한 뒤로 AJ렌트카의 주가가 뜨겁다.

 

AJ렌터카 일봉차트

매년 커져가는 장기렌터카 시장에서 "신차장~기렌터카"로 유명한 압도적 1위 롯데렌터카를 제치고 1위를 노리겠다는 것인데, 숫자만 보면 이미 롯데렌터카의 턱 밑까지 추격해 온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 뉴스 발췌
매일경제 발췌

최근 롯데의 국적논란도 AJ렌터카의 1위 추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해럴드경제 발췌(좌) 한국경제 발췌(우)

대기업들이 서로 차지하려는 렌터카 시장의 성장에는 과거 법인세 절약 등의 목적으로 법인 운용이 대부분이었던 장기렌트와 리스가 개인의 욕구 다양화와 공유경제, 구독경제 등 트렌드와 맞물려서 개인 수요가 급증한 것에서 주요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앞으로도 더 성장할까?

지금부터는 공상과학의 영역..

 

앞으로의 내가 생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렇다.

 

우선 렌트카 업체의 성장을 설명하려면 쏘카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쏘카는 기존 렌트카와 뭐가 달랐을까?

저렴한 비용, 시간단위 대여, 반납이 자유로움, 그리고 전기차 등 새로운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음 등이 핵심일 것이다.

 

최근 기술이 급격히 발달되고 있고 자동차 시장에서도 하루가 다르게 첨단 자율주행 기능과 옵션 등이 개발되어 적용되고 있다.

기존에 차가 있더라도 새로운 기술을 체험해 보고 싶다거나 항상 업데이트 된 제품을 소비하고 싶은 심리가 최근의 소비문화인 것이다.

전기차의 보급도 렌트카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유 개념의 변화가 공유경제 트렌드를 만든것이다.

 

향후에 자율주행 차량이 보편화 된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화할까?

말만하면 목적지에 데려다 주고 자동으로 충전하고 관리하는 단계의 자율주행 시대의 차량 가격은 과연 얼마나 될까?

첨단차량으로 갈수록 차량가격은 개인이 소유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를것이다.

 

가까운 과거와 현재의 전기차가 소유와 관리가 어려워 렌트카로 이용 되었다면 자율주행차도 가장 먼저 렌트카 업체에서 시장을 형성하고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중앙일보 기사 타이틀

자율주행 택시를 지금의 영세한 택시회사에서 운영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상당한 자금과 IT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택시기사가 없는 자율주행 택시를 지금의 택시회사에서 운영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애리조나에서 첫 상용화 된 자율주행 택시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택시처럼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자율주행 택시가 집앞까지 와서 호출하고 타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개념이다.

 

그렇다면 타다나 카카오택시와 같은 IT 업체가 쏘카나 다른 렌터카 업체와 협업하여 서비스할 가능성이 클 것이다.

만약 자율주행자동차가 더욱 보편화 된다면 자동차 소유개념도 많이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

더 훌륭한 차가 필요할때면 집앞까지 와준다면 속도를 즐기는 몇몇 자동차광을 빼면, 세차도 대충하고 기름도 대충 넣고 엔진오일도 최대한 늦게 가는 대부분의 사람은 차량소유에 대한 욕구를 많이 느끼지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자율주행까지는 오버였다고 하더라도 커져가는 장기렌트 시장에서 SK네트웍스 부문을 AJ렌트카에 양도하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겠다는 SK그룹차원의 전략만으로도 지켜볼만한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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