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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기초

세력이 개미 털어먹는 방법과 파훼법!

by 로이(ROE) 2019.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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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이 개미를 털어먹는 방법은 참으로 다양하다.

 

모양은 다 다르지만 흐름은 보통 이렇다.

상승-> 변동성 축소-> 급락-> 급등

 

그럼 차트마다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자.

 

 

  • 디엔에이링크

디엔에이링크 일봉차트

첫 번째 종목은 디엔에이링크라는 종목이다.

종목 자체는 굉장히 미래가 밝아 보인다.

 

먼저 첫 번째 원 구간에서는 계속 빨간색 양봉을 보여주면서 매집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후 두 번째 원 구간에서는 거래량도 급감하고 빨간 봉도 보이지 않는 단봉들을 연속하면서 개인을 지치게 만든다.

많은 개인은 답답한 마음은 있지만 수익구간이므로 일단 버틴다.

 

마지막 세 번째 구간은 변동성을 키우며 급락을 만들었다.

개인은 보통 이 단계에서 번 돈 하나도 없이 한 달을 날리던지 손절을 하게 된다.

 

심리적으로 아무리 킹리적갓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오르면 계속 오를 것 같고 떨어지면 계속 떨어질 것 같은 게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이후 주가는 3일째 급등을 이어오고 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캔들을 만들고 있다.

 

다음 종목은 계단식 하락을 하면서 터는 형태이다.

 

 

  • 이에스에이

이에스에이 급등전 일봉

계단식 하락을 한다는 것은 어쨌는 어떤 세력이 계단 모양을 만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 부분에서 거래량이 늘고 있으므로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겠지만 추세매매를 해온 개인 스윙 투자자의 경우에는 보통 빨간 동그라미 부분에서 다음 하락을 위하여 물량을 다 내놓게 된다.

 

이에스에이 일봉차트

이후에 바로 급등을 이어가고 있다.

 

 

  • 플레이 위드

플레이위드 일봉

플레이 위드의 일봉 차트이다.

첫 번째 원보다 두 번째 원의 고점 양봉이 거래량이 줄고 힘이 없어 보이므로 매매를 잘 한 사람이라면 이때나 다음날에 단기 시세차익을 얻고 만족했을 것이다.

 

이후에는 거래량 실린 장대음봉의 급락이 나오면서 매도한 사람은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그러나 다음 그림은 알다시피 이렇다.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쳐버린 것이다.

 

여기까지 왔다면 좀 명확해졌을지 모른다.

"그래서 뭐 어쩌라는 것인가?"

 

정답은 "누구도 세력이 언제 급등시킬지 세력 말고는 모른다"는 점이다.

형태도 다양하고 모든 종목에 적용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 되면 다 부자 되게?")

 

그래서 파훼법으로 나온 것이 추세선 돌파, 20일 돌파, 거래량 급증 같은 기법들이다.

그러나 대부분 경험하였듯이 급등할 것 같아서 잡는 급등주에는 대부분 물리게 되고 이를 다른 말로 하면 "뇌동매매로 물렸다"라고 표현한다.

제일 안 좋은 그림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첫 번째로 하고 싶은 말은 주식 말고 펀드 하라고 하고 싶고,

두 번째로 하고 싶은 말은 장대양봉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제일 앞서 말한 차트의 흐름에는 빼먹은 것이 있는데 상승-> 하락 가운데는 정지라는 것이 있다.

 

누어서 공을 하늘 위로 던져보자.

공이 하늘로 높이 올라갔다가 갑자기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높이 오른 공은 정점에서 일정기간 체류를 하고 떨어진다.

농구도 마찬가지다 농구공이 바닥에서 바로 튀어 오르는 것 같지만 바닥에서도 더 이상 지하를 뚫지 않고 정지했다가 오르는 것이다.

선풍기도 회전을 돌리면 양끝에서 잠깐 멈췄다가 다시 돌아온다.

 

"세상 모든 만물의 이치가 똑같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주식을 정 해야겠으면 하락한 후에 정지했을 때 사라는 말이다.

급등주도 1차 하락을 했을 때 정지했다 싶으면 사고 우량주도 급등을 했다면 더 높은 가격이라도 하락을 한 후에 저점에서 정지했을 때 사는 것이다.

 

물론 하락했다가 정지했는 줄 알았는데 더 하락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하락은 상승추세나 대바닥인 상태에서의 하락을 말한다.

그래도 더 하락할 수 있다. 그게 주식이다. 그럼 이때 손절하면 된다.

 

말인가 방구인가 싶을 거다. 손절할라고 주식하나? 묻고 싶을꺼다.

대답은 "잃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양봉에 많이 물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실험해 보자.

장대양봉을 물었을 때 손절 금액이 큰지 저점 단봉을 물었을때 손절금액이 큰지를 말이다.

 

이 방법은 단타 잘하시는 분들에게는 예외다.

나는 성향상 단타를 못하는 정신상태라 나에게 맞게 구축한 방법이다.

이 방법은 직장 생활하시는 분들이 스윙매매나 장기투자를 하는데 유용한 방법일 거라 본다.

 

실험이 끝났다면 그때 실전매매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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