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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기초

이동평균선 매매기법 완벽정리_(예제: 디에스케이)

by 로이(ROE) 2019.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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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이동평균선이란 본인이 설정하기 나름이지만 보통 5일 20일 60일 치 종가의 평균을 내어 선 형태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대충 그려보면 위와 같은 이평선이 그어진다.

 

5일선은 주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20일, 60일 기간이 길어질수록 민감하지 않게 움직인다.

 

보통 5일선을 세력선이라고도 하고 20일선을 세력선이라고도 하는데 둘 다 맞는 말이다. 

왜냐하면 5일선을 기준으로 주가를 올리는 세력도 있고 20일선을 기준으로 주가를 움직이는 세력도 있기 때문이다.

 

5일선을 기준으로 주가를 올리는 세력은 그 주식에 상당한 호재가 있거나 묻지마 상승을 일으키고자 하는 세력이다. 그만큼 주가의 상승이 가파르고 다시말하면 위험하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5일선만 이탈하더라도 바로 수익실현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20일선을 기준으로 주가를 올리는 세력은 장기적인 매집으로 이평선의 수렴과 확산을 이어가면서 이익을 실현하는 세력이다. 보통의 개인투자자들도 20일선을 지키는 주식은 안정적이라는 생각에 20일선 돌파나 지지에서 매수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 또 대부분의 책들도 그렇게 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여기서 나온다. 20일선을 지지후 반등하거나 돌파후 급등하면 이상적이겠지만 실전 주식시장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지지하는것 처럼 보이다가 무너지고 20일 돌파가 고점이되어 무너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나 요즘같이 전체장이 좋지않은 경우에는 이러한 일들이 더욱 많이 일어난다.

 

60일선과 120일선 등은 보통 장기이평선이라고하는데 단타투자자들은 참고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60일선이나 120선도 의미있게 활용하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20일선을 깨고 하락하는 주가의 저점을 잡을때나 장기매물대를 파악하는데 유용하기 때문이다.

실적이 좋고 성장하는 회사의 주가는 반드시 오른다는 확신이 있다면 60일선이나 120일선은 매우 좋은 매매지표가 된다. 

 

그럼 예제를 통해서 실제 기업의 현황을 살펴 보고 차트를 가지고 매수포인트를 짚어 나가보자.

 

디에스케이 종목시황

디에스케이의 시황창이다. 

인수합병은 언제나 주가상승의 좋은 재료이다.

특히 바이오주를 인수했다면 몇 배의 상승을 기대해도 좋다.

 

재무지표

상폐위기가 있었지만 실적도 괜찮은 편이다.

특히 영업이익이 늘어가고있다는 점은 굉장히 고무적이다.

 

괜찮은 회사라고 판단되면 차트를 확인해야한다.

왼쪽부터 순서대로보면 주가가 거래재개 후 요동을 치다가 여러번 20일선 돌파를 시도한 후 급락을 이어갔다.

 

이러한 그림은 세력이 단기간에 물량을 매집하려는 경우에 자주 나타난다.

의미를 살펴보면 20일선을 강하게 돌파하며 역망치의 윗꼬리를 개인이 잡게 만들고 한동안 개인의 실망매물을 받아가는 그림이기 때문이다.

 

20일선을 첫번째 돌파했다가 흘러내린것을 전부 견딘 개인투자자도 2번, 3번 고점을 뚫지 못하고 하락하는 것을 확인했을때는 결국 첫번째 동그라미 지점에서 큰 손실과 함께 전부 던져버릴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항상 호재공시는 명심하여야 할것이 첫번째는 "개인이 아는 정보는 쓸모없는 정보라는 것"과 두번째로는 "개인이 아는 그 정보가 진짜 호재라고 하더라도 세력이 띄워주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두번째 동그라미는 어떠한가?

 

1. 눌림목의 단봉이 여러개가 나타났고

 

2. 주가의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이 되었고

 

3.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을 이루었다.

 

그리고 정배열 중 동그라미 다음날 20일선을 지지하는 장대 역망치형 양봉이 나와주었다.

물론 이렇게 여러 조건을 갖춘 예쁜 양봉이라고 하더라도 이튿날 바로 장대음봉을 만드는게 주식시장이다.

그렇다면 조금 더 확신을 갖게할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래서 저 첫번째 하락에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첫번째 하락 이전에 이미 많은사람들이 20일선 돌파에 당했고 첫번째 동그라미 하락에서 대부분 손절을 마쳤다고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번째 동그라미 다음날의 장대양봉은 굉장히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한 양봉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 주가는 약 2배정도 뛰었다.

그러나 참 매매하기 힘든 차트의 모습이다.

고점에서 장대양봉이 나와준다면 시세의 끝이라고 생각하고 매도하면 되는데 힘없는 단봉의 양봉만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저 장대음봉의 손실을 전부 감당해야한다는 소리인가? 

아니다.

우리는 앞서 5일선을 기준으로 주가를 올리는 세력도 있다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

 

즉 앞에서는 20일선을 기준으로 저점을 잡았다면 고점에서 5일선을 지속적으로 지켜준다면 5일선을 기준으로 매매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시장에 순응해라).

 

차트를 보면 첫번째 동그라미에서 단봉의 양봉을 이어가면서 5일선을 지키고 있는것을 볼 수가 있다.

세력이 거의 자금을 소요하지 않고 계속된 복리의 마법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상승동력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 5일선의 이탈은 개인이나 세력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즉 전업투자자라면 첫번째 장대음봉이 5일선을 깨는 순간 매도버튼을 눌러야 한다.

 

두번째 동그라미도 마찬가지다 세력이 5일선을 기준으로 주가를 의도적으로 계속 낮추고 있다.

그렇다면 세력에 대항할 필요가 없고 세력이 만들어준 최저점에서 다시 잡아야 할 것이다.

 

주가는 이후 계속 하락하다가 의미있는 양봉이 나와주었다.

120일선까지 이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가 다시 5일 20일 120일선을 돌파하는 강한 장대 양봉이 나와준 것이다.

이후 모습은 어떨까?

차트 돌파는 의미가 깊은데 이후 급등을 이어가는 경우도 많지만 그냥 흘러내리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또 이전의 행태로 보았을때 쉽게 수익을 줄것 같지는 않은 세력이다.

 

주식에서는 항상 의미있는 저점형성이 중요하다.

예제에서 나온 저점은 외궁댕이형이라고 하는데 쌍궁댕이나 3궁댕이형보다 신뢰도가 낮다.

 

그리고 저점을 낮춘것 보다는 높인것이 신뢰도가 높다.

이 말은 상승추세에서 형성한 저점에서 추가상승이 더 잘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제에서는 20일선의 하락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형태이다.

즉 방향성이 아직 하락추세라는 말이다.

 

예상대로 주가는 하락했고 현재 다시 상승하면서 20일선 상승추세를 만들었다.

 

이후 급등을 이어갈 가능성도 충분해 보이지만 이미 너무 급등을 했으므로 바로 매수에 가담하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

미리 매수하였거나 120선 돌파와 함께 매수한 경우라면 축하할 일이지만 급등후 매수하는 습관은 좋지 못하다.

왜냐하면 주가는 보통 20일선을 기준으로 주가가 상승하건 하락하건 간에 수렴과 확산을 반복하는데 20일선과 이미 이격이 큰 주식은 다시 수렴할 수밖에 없고 몇 번을 성공하였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한번은 실패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쌓아온 매매기법과 기준이 무너지게 되고 뇌동 매매로 이어진다.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을 최대한 실현이 아니라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다.

나도 이전에는 전자의 입장에서 손실보다 큰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이었으나 이는 반드시 뇌동매매로 이어졌고 결과는 참담했다.

결국 저점에서 매수하지 못했다면 조정이 오길 기도하며 관심종목에 넣어두는 것이 최선이다.

이 종목이 아니더라도 급등을 준비하고 있는 주식은 많기 때문이다.

  

만약 종목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경우에는 20일 이평선을 이탈한 경우에도 매수가 가능하다.

사실상 가장 저점에 잡는 전략이다.

 

앞서 포스팅한 엠에스오토텍이라는 종목이다.

장기 이평인 60일과 120일선이 여전히 상승추세이지만 주가가 하락하여 20일선과 하방으로 갭이 크다.

이 경우에도 앞서 말한바와 같이 20일선에 반드시 수렴하게 되어있으므로 다른 요소들이 신뢰성을 높인다면 매수가 가능하다.

 

1. 거래량 터진 전고점이 현재가에 비하여 높지 않고

 

2. 60일과 120일 선이 여전히 상승추세이며 이를 지지하였고

 

3. 실적이 아주 좋고

 

4. 상승반전 캔들이 나와 주었다.

 

이 경우 보수적으로 20일선만 회복하더라도 10%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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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의 전략은 또 다시 상황을 보면서 정하면 되는 것이다.

20일선에 주가가 있는데 이미 수익중이라는 사실은 얼마나 짜릿한가?

이는 주식매매에서 상당한 안정감을 주고 뇌동매매를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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