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각 지자체마다 스마트시티 우수사례를 자랑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그리드 전력망, IOT와 빅 데이터가 결합된 스마트 통신 등이 그 핵심이다.
최근 문대통령께서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말레이시아와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일례이다.
이는 5g 망 구축과도 무관하지 않다.
AI와 결합되어 모든 것이 간편하게 조작되고 스스로 에너지를 아끼며 효율적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스마트 전력망은 우리에게 가장 먼저 와 닿는 기술일 것이다.
한 기사에 의하면 스마트 전력망이 사용되었을 때 전기요금을 30%까지 절감 가능하다고 한다.
어떻게 30%나 절감이 가능한지는 과거와 미래를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대규모단위의 발전소에서 전기를 일방적으로 생산했다.
단지 계절과 수요예측에 따라 총량을 조절하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초과 생산되는 전력은 예비전력이라는 단어로 사용되어 마치 이 예비전력이 많아야만 우리 산업을 보호하고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이 예비전력은 사용하지 않는 순간 바로 사라져 버린다.
최근 신재생 에너지가 각광받는 것도 이러한 전력망을 다양하게 구축하여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를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데 있다.
태양광발전은 낮에만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ESS라는 전력을 저장하는 시설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ESS와 기존 전력망 간에도 무엇인가 연결점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효율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
이러한 관리를 효율적으로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가 누리텔레콤이다.
누리텔레콤의 매매동향이다. 기관은 마치 복붙이라도 한 것처럼 연일 매수하고 있다.
일봉 차트를 보니 보다 명확히 알 수 있다.
양봉이기는 하지만 계속된 단봉으로 개인이 지쳐나가게 만드는 차트다. 다시 말해 기관 매집차트이다.
그런데 매출이 대폭 쪼그라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왜일까?
누리텔레콤은 AMI 수출규모로 사상 최고인 1200억 원 규모의 제품을 노르웨이에 수출한 바 있다.
공급계약이 끝났기 때문에 매출과 수익이 줄었지만 기업의 가치 자체는 줄지 않았다.
이제 왜 우리가 말레이시아에 스마트시티를 같이 구축하자고 했는지 명확해진다.
IOT검침기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까지 한 도시 내지 국가의 전력망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이 있기 때문이다.
누리텔레콤은 이미 해외에서 엄청난 규모의 스마트 전력망을 구축한 기업이다.
이것은 향후 해외 수주에 있어서 엄청난 이력이 될 것이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누리텔레콤의 AMI 소프트웨어의 국내 점유율이 90%라는 것이다.
그냥 독점이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
차트가 실적에 얻어맞고 지금 바닥권에 있으니 천천히 매수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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