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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실전매매

[054450]텔레칩스_급등은 이런데서 나온다.

by 로이(ROE) 2019.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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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칩스는 팹리스 반도체 업체이다. 

팹리스란 파운드리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반도체 설계와 마케팅에만 집중하는 기업형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미국의 퀄컴이나 AMD같은 업체들이 있다.

 

텔레칩스는 그 가운데서도 지능형 반도체 칩을 설계하는 업체이다.

스마트홈과 스마트카에 들어가는 지능형 반도체가 그것이다.

 

장관이나 대통령이 정책을 홍보한 다음 방문하는 기업은 주로 그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 경우가 많다.

우리는 많은 기업들이 어떤것을 한다고 선포하지만 잘하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별로 없다.

그런데 정치인과 정부는 잘 안다(정보의 심한 비대칭성).

 

지난달 최기영 과기부장관은 지능형 반도체 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발표한 뒤 텔레칩스를 찾았다.

 

이번 포스팅의 제목을 "급등은 이런데서 나온다"로 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일회성 급등 말고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급등은 보통 아래 세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가 많다.

1. 주도 업종

2. 정부 정책

3. 실적

 

1. 반도체는 물어볼것 없는 지금 주식시장의 주도 업종이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말해주고 있다.

 

2. 최기영 과기부장관이 천명하였고 이 회사를 방문했다. 그냥 내다 꽂은거다.

 

3. 실적을 보자.

실적이 큰 변동없이 조금씩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이런 실적에 매력은 못 느낄수 있다.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급등주는 보통 이런곳에서 더 잘 나온다.

왜냐하면 실적이 급격히 개선된 종목의 경우 특정 이슈나 발주에 의해 실적이 개선되었고 향후 언제라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큰 종목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종목이 한양이엔지와 같이 일회적인 반도체 공장 건립으로 인한 실적 개선 같은 것들이다.

한양이엔지 실적

 

한양이엔지 일봉

PER이 2.94에 불과한 초초저평가임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끝난다면 더 이상의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이 뻔하므로 미끄러져 내리고 있다. 삼성 평택공장도 완공했고 화성의 시스템 반도체 공사도 완공단계이다.

 

 

반면에 텔레칩스의 실적과 차트를 보자.

 

참고로 텔레칩스의 PER은 12.6정도로 현재 약간 저평가의 적당한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는것으로 보여진다.

실적이 정말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실적이 어떤 한해에 줄어든적도 없고 꾸준히 나오고 있다.

주가를 올리고 싶은 세력이 있다면 적어도 갑자기 적자전환되서 통수 맞을 걱정은 안해도 될만한 회사다. 팹리스 업체의 가장 큰 장점은 시설투자에 대한 부담이나 재고 부담이 없어서 대규모 적자가 날 확률도 적다는데 있다.

 

텔레칩스 월봉

꾸준한 실적만큼이나 꾸준한 상승이 나왔다.

텔레칩스 일봉

고점에서 거래량 터진 음봉도 없다.

 

월봉상으로 박스권 상단에서 멈춘 상태이므로 뚫어주려면 강력한 거래량은 필요해 보인다.

월봉이 밀집되어 있으므로 곧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

 

잘 지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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