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곰플레이어 같은 것을 설치하면 ZUM인터넷이라는 것이 자꾸 설치되어 알약도 지우고 곰플레이어도 지우고 홈페이지도 다시 네이버로 바꿨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최근 줌인터넷이라는 종목이 급등을 했지만 쳐다도 보지 않았다.
사용자를 배려하지 않는듯한 마구잡이식 관련 제품 설치를 권유하는 기업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였다.
실적을 보더라도 그저그런 소형주에 불과하다.
그럼 왜 포스팅하는가?
오늘 줌인터넷이 반등을 시도하다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설거지인가 아니면 아직도 상승할 힘이 남아있나 싶어서 관련 정보를 찾아봤는데 조금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줌 어플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는 것이었다.
이용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
그래도 알바를 사용해서 평점을 조작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모든 리뷰를 살펴봤다.
보통 알바를 쓰게되면 리뷰가 극과 극을 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어플은 전체적으로 극호에 가까운 댓글만을 찾아볼 수가 있었다.
반면 물론 안좋은 댓글도 몇몇 보였다. 살펴보면,..
- 업데이트 후에 폰트가 작아졌다. 별점 한 개
- 메일 기능이 없다. 별점 한 개 등이었다.
서비스의 본질과는 전혀 상관없는 댓글이다.
사용 디바이스의 빈도가 급격히 모바일로 넘어오는 상황에서 줌이 모바일 강자가 된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것 같다.
그럼 다른 대표적인 검색엔진의 어플 별점을 확인해 보자.
-네이버
-다음
덩치가 큰 검색엔진일수록 이것저것 붙이다 보니 속도가 느려지고 이것저것 권유하고 광고가 많고 지치게 되기 마련이다.
과거 야후가 전 세계 인터넷 포털 시장을 선도했을 때 구글은 단순한 UI와 빠른 검색엔진을 들고 와서 전 세계를 집어삼켰다.
시가총액 25조의 네이버는 상장한 지 17년이 채 되지 않았다.
트위터 페이스북이 점령하던 SNS는 인스타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전 국민이 즐기던 싸이월드는 사라졌고 세이클럽 같은 채팅 사이트는 기억하는 사람이 드물다.
줌인터넷이라는 종목이 그렇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와 다음이 차지하고 있는 국내 검색엔진 시장에서 이미 "무겁다"는 반응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면 줌(ZUM)의 성장을 지켜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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