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차트에 보여지는 봉의 모습이 양초를 닮았다고 하여 이를 캔들이라 부른다.
사람이 태어나면서 죽을때까지 이력이 남듯이 주식도 그 날 혹은 주, 월에 어떻게 움직이다가 캔들 하나를 완성을 했는지를 보여 준다.
따라서 캔들을 보고 어떤 움직임이 있었고 어떤 움직임이 예상되는지는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잡을때 굉장히 유용하다.
이것을 모르면 아무때나 사고 아무때나 팔게 되는 것이다.
앞서 캔들을 인생에 비유했는데, 적어도 자식이 우량아 일때는 구분하지 못했더라도 좋은 고등학교나 명문 대학교를 갔을때 쯤에는 알아보고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의미 없는 캔들에 매수와 매도를 반복한다면 다음 캔들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점쟁이에게 점치듯 매매하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계좌에는 마이너스만 찍히게 된다.
양봉캔들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모양으로 나타난다.
첫번째는 윗꼬리와 아랫꼬리가 달린 일반적인 양봉캔들이다.
두번째는 윗꼬리만 달린 역망치형 캔들이다.
세번째는 아랫꼬리만 달린 망치형 캔들이다.
네번째는 위아래 꽉찬 장대 양봉이다.
그럼 캔들 하나하나를 살펴보며 장중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캔들의 모양은 무엇을 상징하는지 살펴보자.
첫번째로 양봉캔들 중에 가장 보편적인 모양이다.
몸통의 길이나 위 아래 꼬리의 길이에 따라 의미가 많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의미만 이해하고 넘어가자.
시간적 순서는 보통 이렇게 흘러갈 것이다.
1. 장이 시작되면서 주가가 아래로 흘러내려가면서 음봉을 만들었다.
2. 시간이 지나자 서서히 시가를 회복하고 상승이 나와 주었다. 이때 시가를 회복하면서 음봉이었던것이 양봉의 아랫꼬리가 된다.
3. 주가가 계속 올라서 위가 평평한 양봉을 만들었다.
4. 상승이 부담스러웠는지 어느정도 하락한 후 윗꼬리가 있는 양봉을 만들었다.
이러한 경우는 앞뒤 캔들과 추세에 따라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지만 몸통이 길고 꼬리가 짧은 장대 양봉은 거래량이 실릴 수록 강한 상승을 예고하는 캔들이다.
위의 시간적 순서대로 설명하자면 장초반 시가를 의도적으로 방치함으로써 실망매물을 출회시켜 아랫꼬리를 만든 다음 강한 상승추세로 윗꼬리 까지 만들고 어느정도 조정까지도 이루어진 모습이기 때문이다.
다만 윗꼬리가 장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짧아져야 다음날에도 상승이 예상된다 할 수 있다.
그 다음 두번째로는 윗꼬리만 달린 역망치형 캔들이다.
이 캔들의 특징은 시가가 곧 장중 저점이라는 것이다.
즉 장 시작과 동시에 상승이 있었고 단 한번도 시가를 깬적이 없는 경우에 나타난다.
시간적 순서로 보면 다음과 같다.
1. 장 시작과 동시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이 나왔다.
2. 주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윗꼬리와 아랫꼬리가 없는 양봉을 만들었다.
3. 시간이 지가면서 가격조정이 이루어졌고 윗꼬리를 만들면서 장이 마감 되었다.
다만 이 경우에도 거래량이 매우 적은 주식의 경우 단순히 거래가 없는 상태에서 짧은 몸통의 역망치형 양봉을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캔들이므로 주의 하여야 한다.
이러한 캔들도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의미를 나타내는데 대표적으로 하락시와 상승 초입 그리고 급등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주가가 급락 하다가 캔들과 캔들 사이에 갭을 띄우면서 거래량 실린 역망치형 양봉을 만든경우 강한 상승반전 시그널이 된다. 더 이상의 저점은 없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상승 추세를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20일선에 붙은 역망치 캔들이 있다. 이 경우 거래량이 실릴수록 매우 높은 상승 추세를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음날 급등 내지 상한가까지도 예상할 수 있다.
왜냐하면 거래량 실린 20일선에 붙은 역망치형 캔들은 장중 강한 상승이 있었고 다음날의 조정도 당일 장중 조정에서 전부 끝마쳤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도 장 마감시 윗꼬리를 줄여나가는 경우에 더욱 확률이 높아진다.
다음 세번째로는 아랫꼬리 달린 망치형 캔들이다.
이러한 캔들도 상당히 많이 나타난다.
시간적 흐름은 다음과 같다.
1. 장이 시작되고 주가가 하락했다.(음봉상태)
2. 이후 주가가 상승한 후 윗꼬리 없이 상승 마감했다.
이 캔들의 특징은 윗꼬리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강한 상승 추세가 아니라면 다음날 조정을 거쳐야 할 가능성이 높다.
거래량이 안 실릴수록 다음날 조정을 거칠 확률이 높다.
저런 모습의 단봉(짧은 캔들)의 양봉이 많이 보여서 차트가 빨갛게 되었다면 세력이 매집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시초가를 이탈하여 실망한 매물을 세력이 담고 끝까지 매수한 캔들모양이기 때문이다.
만약 급등 중에 아랫꼬리가 긴 망치형 캔들이 나왔다면 시세가 끝나가고 있음을 직감해야 한다.
왜냐하면 세력이 매수세가 몰리지 않을 경우 매물벽을 확인하고자 테스트 하는 경우에 고점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세력이 테스트 후에 무리해서 상승시킨 캔들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 네번째로 윗꼬리와 아랫꼬리가 없는 장대 양봉이다.
굉장히 간단한 모양의 양봉이다.
장 시작과 동시에 상승했고 고점이 종가인 경우다.
거래가 없던 주식에서 급등이 나오는 경우와 급등 중에 시세가 끝나가는 경우에 나오는 경우가 있다.
거래가 없던 매집이 완료된 주식에 장대양봉이 나오는 경우 강한 재료의 경우에는 연이어 상승이 나와줄 수도 있고 조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강한 상승추세로의 전환을 예고하기 때문에 더 들고 가볼 수 있다.
다만 급등 중에 장대양봉이 나왔다면 시세의 끝자락임을 예상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장대양봉은 캔들 시작과 동시에 급등시켜야 하므로 세력의 많은 자금이 투입되고 상한가로 마감하는 경우 문을 닫기 전까지 또 많은 자금이 소요 되며 상한가에 인접해서는 상따하려는 개인에게 물량도 떠넘겨야 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세력은 자금도 소요됐고 이익도 실현하였으므로 당분간은 세력에게도 조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급등 중에는 세력은 몸통이 작은 캔들을 만들며 자금 소요를 최소로 하여 추가상승시킬 여력을 확보한다.
몸통이 길어지면 긴장해야 하는 이유이다.
여기까지 일반적인 양봉캔들 4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실제 차트를 확인해가면서 충분한 가상 연습을 한 후에 트레이딩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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