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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보조지표 활용

OBV를 활용한 세력주 포착1: 실전 예제_쌍용정보통신

by 로이(ROE) 2019.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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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OBV를 활용한 세력주를 포착하는 포스팅을 몇 개 해보고자 한다.

 

OBV란?

 

아래 개념과 같다.

OBV

[ On Balance Volume ]

거래량은 항상 주가에 선행한다는 것을 전제로 거래량분석을 통해 분석하는 기법이다. 이는 주가가 전일에 비해 상승하였을 때의 거래량 누계에서 하락하였을 때는 거래량 누계를 차감한 거래량을 매일 누계적으로 집계, 도표화한 것이다. OBV지표를 이용하는 목적은 전체시장이 매집 단계에 있는지 아니면 분산단계에 있는지를 광범위하게 나타내므로 앞으로의 주가의 변화방향을 예측하는데 있다.

OBV지표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OBV선이 이전의 지점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있을 때는 시장내부에서 매집 활동이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서 주가는 조만간 상향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된다. 둘째, 주가가 상승하는데도 불구하고 OBV선이 이전의 고점아래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은 주가상승에 따라 보유주식을 처분하려는 분산활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서 주가는 조만간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된다. 셋째, 주가가 보합권에서 파동운동을 반복하고 있을 때 OBV선의 고점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면 향후의 강세를 예고하는 것이고, OBV선의 고점이 하락하면 향후의 약세를 예고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OBV [On Balance Volume] (NEW 경제용어사전, 2006. 4. 7., 미래와경영연구소)

 

 

주가가 오를때 OBV가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거래량이 실리고 종가가 계속 상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트와 OBV가 일치하는 차트에는 활용할 방법이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OBV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바로 다이버전스를 활용하여 세력이 숨기고자 하는 것을 포착하는 것이 이 방식의 핵심이다.

 

주식에 이런말이 있다.

 

"캔들은 속이고 추세도 속여도 거래량은 못 숨긴다."

 

우리는 바로 이것을 활용 하는 것이다.

(그러나 OBV도 어디까지나 보조지표에 불과하므로 재무 건전성이나 수급 확인도 병행 되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그럼 얼마전 급등한 [010280]쌍용정보통신의 차트로 OBV다이버전스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살펴보자.

 

지난 7월 23일 봉을 보자.

 

주가가 약 2주간 횡보하면서 장중 급락이 있었으나 장 마감시에는 밑꼬리를 달며 전일과 보합권을 형성했다.

 

주목할 것은 거래량이다. 무려 5일거래이평 기준 651%가 상승했다.

 

무엇인가 강한 매수세가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OBV는 주가와는 반대로 이동 평균선을 깨고 상승 반전 했다. 앞으로 다른 추세가 예상된다.

 

그럼 다음날과 계속된 차트를 보자.

 

예상대로 급등이 나와 주었다.

 

3일과 4일 후에는 음봉이 나왔지만 거래량이 없는 속임수 음봉이다.

 

따라서 세력의 이탈이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럼 다시 OBV를 보자.

 

OBV역시 고점에 약간의 이익실현을 했음을 알수는 있지만 주가차트에 비하여 하락폭이 현저히 적은 것을 알 수가 있다.

 

OBV차트가 작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 이전 그래프와 비교하더라도 세력의 이탈이 없음을 확신 할 수 있다.

 

이후 차트다.

 

세력의 이편선이라 불리는 5일선을 깨지 않는 계속된 상승이 나와 주었다.

 

그러다가 장대 양봉 이후에 윗꼬리 긴 음봉을 맞았고 연일 고점을 뚫지 못하고 음봉이 계속 되고 있다.

 

반면 OBV는 약간 상승했다가 마지막날 조금 하락했다.

 

어떤 판단을 내리겠는가?

 

앞서 살펴본 바로는 홀딩하는것이 맞을것 같다.

 

그런데 정답은 거래량을 실은 장대 음봉이었다.

 

2주간 쌓고 버틴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 것이다.

 

명백한 세력의 이탈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단기 이익은 실현하였다.

 

이것이 OBV를 보조지표로만 활용해야 하는 이유이다.

 

고점을 뚫지 못하고 가야할 자리에서 계속 음봉으로 횡보했다는 것은 더이상 매수세가 몰리지 않았으므로 세력이 손을 턴것이라 생각 해야 한다.

 

재무를 보더라도 매년 매출이 줄고 있고 작년에 일회성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있었지만 올해도 작년보다 좋지 못한 실적을 예상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인수합병 같이 회사의 재무제표를 완전히 바꿀만한 사정이 없는 한 장기적으로 주가를 상승시킬 동력이 부족하다.  

 

물론 이런 경우에도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호재가 있고 다시 펌핑이 나올 수도 있지만 이런 종목은 장대양봉 이후나 긴 윗꼬리 달린 음봉 이후에는 매도가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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