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영화들을 보면 일명 부띠끄라는 세력의 존재가 나온다.
영화는 사실을 바탕으로 그럴듯한 허구를 만드는 것이니 그 실체는 확실히 있어 보인다.
최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관련주로 묶인 마스크 관련주 나노캠텍으로 이야기 해 보자.
나노캠텍은 최근 최대주주가 제이엔에스파트너에서 트리니티에쿼티로 바뀌면서 전 경영진의 횡령으로 급락을 맞았던 종목이다.
당시에는 상폐까지 거론되었던 것 같다.
http://www.etoday.co.kr/news/view/1820735
그러나 이 종목은 여전히 담보대출이 가능한 나름 우량한 종목으로 분류된다.
즉 전 경영진의 횡령은 회사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과는 상관 없는 일탈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주가는 폭락을 했고 덕분에 전환사채 물량은 1.5배로 늘어났다.
이 일로 조선족이었던 전 경영진은 지금 1심 재판 중이다.
(사이즈가 나온다...)
그렇다면 전환주식을 가져간 것은 누구인가?
공시를 보면 최익선이라는 인물이 14.39%, 이정주라는 인물이 6.07%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이외에 트리니티에쿼티라는 투자조합에서 20%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 최익선과 이정주는 무엇을 보고 상폐 이야기가 오가는 주식을 백억 넘게 매수할 수 있었을까?
최익선과 이정주는 엠에스뉴프라고 하는 해냄개발의 관계회사의 대주주이다.
엠에스뉴브는 최근 문정동 일대를 개발한 큰손이다. 문정동 오벨리스크도 이들의 작품이다.
기사에 따르면 해냄개발은 강남 개발의 큰손으로 부동산을 기획하고 투자자를 모은다음 수익을 분배하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매번 새로운 기획마다 새로운 법인을 차리는 것이 특징이다.
전형적인 강남 브띠끄의 투자방법이다.
트리니티에쿼티는 제이엔파트너스로부터 최대주주의 지분을 경영권과 함께 사들인 뒤,
최익선은 또 다시 타법인 인수자금용으로 트리니티에쿼티와 함께 나노캠텍에 전환사채로 200억을 투자했다(트리니티에쿼티1백억,최익선1백억).
개인이 1백억이라니.. 대단하다. 아마도 수천억의 자산가인것 같다.
그렇다면 답은 나온다.
최익선과 이정주는 트리니티에쿼티라는 투자조합을 만들어 투자자를 모집하고 이 자금력으로 나노캠텍을 인수 후 주가를 부양시켜 매각을 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지금은 마스크로 뜨고 있지만 본격적인 상승은 타주식 지분인수와 함께 시작될 것이다.
물론, 투자는 신중히 판단은 본인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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