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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실전매매

[050110]캠시스_민식이법 통과와 저속전기차의 미래

by 로이(ROE) 2019.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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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2월 11일) 중국발 호재와 함께 전기차 관련주들에서 급등이 나왔다.

캠시스 또한 5%넘는 상승이 나왔고 오늘 또한 장초반 급등세다.

 

사실 나는 저속전기차의 사업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었다.

과거부터 상장폐지되서 이름은 잊어버렸지만 저속전기차에 진출해서 상폐된 주식도 있고 어울림 모터스라고 수제전기차에 진출해서 실패한 사례 등 성공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굳이 저렴한 현기차가 있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없는데 최고속도와 운행거리도 짧은데 살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2019년에 와서는 업황이 많이 바뀌었다.

 

첫째 충전 인프라가 대폭 확대 되었다.

 

이제는 각종 마트, 백화점, 공공시설은 물론이고 아파트에도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곳이 많다.

따라서 충전의 여려움은 더이상 구매를 꺼릴 사유가 되지 않는다.

 

둘째 지자체에서 일반도로 최고속도를 낮추고 있다.

 

민식이법 이전부터 일반도로의 최고속도를 낮추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최고속도 제한 기사들

사실 경차를 타고 있는 입장에서 경차를 타기 제일 꺼려지는 이유는 "내 차만 너무 천천히 간다"는 사실이다.

물론 풀 악셀을 밟으면 평균의 속도는 내겠지만 그렇게 되면 에쿠스보다도 연비가 나오지 않는다.

 

일본이 경차 천국인 이유도 그렇다.

일본은 이미 일반도로의 최고속도가 시속 50km 이하인 경우가 많고 2021년까지는 모든 도로의 최고속도를 시속 50km이하로 낮춘다고 한다.

교통사고 천국인 우리나라의 사정상 우리도 최고속도 제한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퍼스트모빌리티 열풍과 함께 차나 집 등에 큰 돈을 들이지 않는 밀레니얼세대에게 공유경제 바람이 부는 것도 한 몫한다.

 

셋째 벤치마크가 잘 나가고 있다.

 

켐시스의 쎄보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르노의 트위지가 될 것이다.

트위지는 예상 외의 성과를 보이며 국내 초소형 전기차시장에서 큰 반향을 이끌었다.

트위지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냉난방이 안되고 좌석이 앞뒤로 배치된 구조로 뽑힌다.

그런데 쎄보가 이를 대부분 커버한 제품이다.

 

 

재무상태를 확인해 보자.

 

사실 과거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을때 쎄보 개발에 들어갔으므로 난 이회사의 운명이 끝난줄 알았고 한동안 보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카메라 모듈 업황이 개선되면서 엄청난 매출 상승과 영업이익이 나고 있다.

쎄보에서 당분간 손실을 기록하더라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자금력이 확보되고 있다.

 

차트도 확인해 보자

캠시스 월봉

최근 1년간 겹겹히 쌓여있던 월봉 평균선을 뚫고 지난달 조정을 받은 후 60월선에 안착되는 모습이다.

 

캠시스 주봉

주봉 또한 20주선에서 안착하고 다시 오르고 있다.

 

일봉

일봉에서는 오늘 갭을 띄우며 급등을 예고하고 있다.

60일선을 지지하고 급등을 이어가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상승이 예상된다.

 

단순히 주가 상승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을 위해서 쎄보의 성공을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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