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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실전매매

[000990]DB하이텍_장기하락국면에서 턴어라운드

by 로이(ROE) 2019.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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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은 자사 브랜드의 고부가가치 OLED, UHD TV용 반도체 등뿐만 아니라 고객사의 설계대로 IOT 시스템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파운드리 업체이다.

 

매년 괜찮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매출하락과 과도한 부채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던 DB하이텍에 드디어 월봉상 추세 돌파 반등 캔들이 나와주었다.

 

과거 3조원에 달하던 부채를 털어버리고 이제 겨우 3천억 정도의 이자 발생 부채만을 가지고 있다.

매입채무 등을 포함한 전체 부채는 약 5천억 수준이다.

이익을 전부 이자 상환에 지출하고도 적자를 면치 못했던 과거가 있던 종목이므로 부채비율의 급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DB하이텍 재무상황

부채비율이 과거에 700%에 육박하였으나 이제는 90% 미만대를 향할 예정이다.

100% 미만의 부채비율은 양호한 재정 건전성을 나타낸다. 

그렇다고 무조건 낮을수록 좋은것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회사가 레버리지를 일으킬만큼 성장성 있는 사업을 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장가동률이 90%에 육박하는 현시점에는 부채비율을 줄이기보다는 부채를 약간 늘려서 증설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

DB하이텍 공장 가동률

공장 가동률 90% 이상이라는 것은 납기에 지장을 줄 정도로 케파가 꽉 차있다는 뜻이다.

증설하면 무조건 매출이 증대되는 상태이다.

 

DB하이텍의 가장 큰 장점은 매출처가 엄청나게 다양하다는 점이다.

약 200개의 업체가 고객사로 있으며 2012년 기준 40%가 늘어난 수치이다.

다양한 매출처와 다품종 소량 판매로 인하여 메모리반도체 업계가 겪고 있는 재고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

DB하이텍 매출처. 약 74% 이상의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업황도 개선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소품종 다량생산이 가능한 12인치 웨이퍼가 주도하는 분위기였지만 IOT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8인치 웨이퍼가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 DB하이텍의 주력은 8인치 웨이퍼다.

 

DB하이텍이 속하는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전체 반도체 성장률 3.4%보다 높은 4.8%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최근에는 IOT 및 특히 중국향 CCTV용 이미지센서가 매출 급증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020년까지 6억2천6백만개의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이미지센서뿐만 아니라 중앙에서 통제하여야 하므로 각종 IOT관련 반도체가 들어가게 된다.

 

또한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업황자체가 개선되고 있다.

중소형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들이 상당수 무너졌고 대부분 설계역량이 있는 업체들은 설계에 집중하는 팹리스 또는 팹라이트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매매동향을 보자

외국인의 연일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분율을 다시 30%에 육박하게 되었다.

외국인 지분율의 V자형 반등이 이익실현 후 급하게 다시 주어 담는 형태이다.

 

추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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