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침냉각 기술 전망과 국내 관련주에 관한 종합 분석
액침냉각 기술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증가로 인한 열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전자 장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액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기존의 공랭식 냉각 방식과 비교하여 월등히 높은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세계 액침냉각 시장은 2023년 4억 달러에서 2031년 21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이 24.1%에 달합니다. 이러한 급성장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국내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액침냉각 기술의 개요와 시장 전망
액침냉각은 서버, 전자 제품, 배터리 등을 전기가 통하지 않는 플루이드(비전도성 액체)에 침전시켜 열을 식히는 기술입니다. 공기보다 밀도가 높은 액체를 사용해 직접적으로 열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전기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누전이나 기계 고장의 우려가 없습니다2. 이 기술은 특히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등 고발열 전자 장비의 냉각에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서버에 적용되는 액체 냉각 시스템 보급률이 2024년 약 10%에서 2025년 2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1. 이는 AI 컴퓨팅의 발전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 증가가 액침냉각 시스템에 대한 수요를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은 세계 액침냉각 시장 규모가 2023년 4억 달러에서 2031년 2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며, 연평균 성장률이 24.1%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1.
액침냉각의 주요 이점
액침냉각 기술은 기존의 공랭식 냉각 방식과 비교하여 여러 중요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우선 냉각 효율이 월등히 높아 전력 소비를 3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1. 현재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30~50%가 냉각에 소비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액침냉각 기술의 도입은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과 함께 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액침냉각은 균일한 온도 유지, 외부 오염물질 차단, 화재 위험 감소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1. 이러한 특성은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특히 SK텔레콤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액침냉각 시스템은 기존 공랭식 대비 냉각 전력을 93% 절감하고, 서버 전력을 10% 이상 절약하여 전체 전력 소비량을 37% 줄이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1.
국내 액침냉각 관련 기업 현황
국내에서도 여러 기업들이 액침냉각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기술 개발, 시스템 공급, 냉각액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SK 계열사의 액침냉각 사업 전개
SK그룹의 여러 계열사들이 액침냉각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K엔무브는 미국의 주요 기술 기업에 액침냉각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특히 델 테크놀로지스와 같은 대형 IT 기업들이 SK엔무브의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1. SK엔무브는 2024년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에서 자사의 액침냉각 시스템을 테스트한 후, 해외 기업에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SK텔레콤은 2023년 11월 액침냉각 기술 검증에 성공했습니다. 인천 본사에 구축한 시스템에서 4개월간의 테스트를 통해 기존 공랭식 대비 냉각 전력을 93% 절감하고, 서버 전력을 10% 이상 절약하여 전체 전력 소비량을 37%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1. 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인천 본사에 액침냉각 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계획입니다.
SK이노베이션도 액침냉각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검색 결과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2.
에너지 기업들의 액침냉각유 개발
에너지 기업들도 액침냉각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자체 개발한 액침냉각유 '킥스 이머전 플루이드 S'로 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이 제품은 미국보건재단 식품등급 인증을 받은 환경 친화적 제품으로, 최근 4종의 액침냉각유를 추가로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1. 새로운 제품들은 데이터센터, 전기차 배터리, ESS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에쓰오일도 서울 마곡 기술개발센터의 윤활R&D팀을 중심으로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용 액침냉각유를 개발 중입니다1. HD현대오일뱅크 역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액침냉각 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하며 'XTeer E-cooling Fluid'라는 상표권을 미리 확보한 상태입니다1.
제조 및 시스템 기업의 액침냉각 사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SK엔무브와 함께 2023년 9월 세계 최초로 액침냉각 방식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개발했습니다1. 이 기술은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을 특수 열관리 유체로 채워 각 셀을 격리시키는 방식으로, 화재 위험을 크게 줄이고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해양 응용을 위한 안전성과 화재 예방에 중점을 둔 ESS 개발로, 선박용 ESS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와 손잡고 액침냉각시스템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1. GST는 기존의 공냉식을 대체하는 '액침냉각' 관련 신사업을 준비 중이며, Immersion Cooler를 R&D하고 있습니다. 1상형과 2상형의 2가지 타입으로 준비 중인데, 2상형이 1상형 대비 효율성(에너지) 측면에서 우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2상형이 점차 주류가 되고 있어 GST도 2023년 4분기부터 2상형 관련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2.
케이엔솔은 이머전쿨링 시스템(컴퓨터 구성 요소나 서버를 비전도성 액체인 SmartCoolant에 완전히 담가서 냉각시키고, 액체가 흡수한 열은 드라이쿨러 또는 냉각탑으로 식혀주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2. 이 기업은 산업용 클린룸, 바이오 클린룸, 드라이룸, 교량건설업 부문으로 사업을 나누어 진행하고 있으며, 초기 기술자문부터 설계, 시공, 감리 등의 토탈 솔루션을 국내외 주요 반도체 업체 및 휴대전화, 2차전지, 바이오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액침냉각 환경에서의 메모리 성능과 호환성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1. 이는 메모리 제조사로서 액침냉각 환경에서의 제품 최적화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액침냉각 기술의 과제와 발전 방향
액침냉각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액침냉각유는 전기 비전도성과 높은 열전도성, 환경 친화성 등을 모두 갖춰야 해 개발이 쉽지 않습니다1. 특히 고비용 문제와 기존 인프라와의 호환성 문제, 유지보수의 복잡성 등이 시장 확대의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 기술의 발전과 데이터센터의 증가로 인한 열 관리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액침냉각 기술은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탄소 중립 정책이 확대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액침냉각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향후 액침냉각 기술은 더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ESS, 고성능 컴퓨팅 장비 등의 열 관리에 적용되면서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한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비용 효율성이 향상되고, 설치 및 유지보수가 더욱 간편해지면서 시장 보급률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액침냉각 관련주 투자 전망
액침냉각 기술의 급속한 성장 전망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검색 결과에서 언급된 주요 액침냉각 관련주로는 케이엔솔, GST, 인성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 SK이노베이션, LG전자 등이 있습니다2.
이 중에서도 직접적으로 액침냉각 시스템이나 냉각액을 개발하는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SK엔무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S칼텍스, 케이엔솔, GST 등은 액침냉각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업들입니다.
특히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SK엔무브나 세계 최초의 액침냉각 방식 ESS를 개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술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자체 냉각액을 개발하고 있는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의 에너지 기업들도 향후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케이엔솔과 GST는 직접적인 액침냉각 시스템 제공 기업으로, 시장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케이엔솔은 이미 이머전쿨링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액침냉각 기술은 AI 시대의 열 관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24.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31년까지 21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입니다1. 이러한 시장 성장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SK엔무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S칼텍스, 케이엔솔, GST 등 다양한 기업들이 액침냉각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향후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이나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은 시장에서 더욱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액침냉각 기술은 단순히 데이터센터의 냉각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에너지 소비 절감과 탄소 배출량 감소를 통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ESS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 확대를 통해 더욱 폭넓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액침냉각 관련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 검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Citations:
- https://m.ekn.kr/view.php?key=20241021026498381
- https://namuac.tistory.com/entry/%EC%95%A1%EC%B9%A8%EB%83%89%EA%B0%81-%EA%B4%80%EB%A0%A8%EC%A3%BC-%EC%A2%85%EB%AA%A9-%EC%A0%95%EB%A6%AC
- https://www.kharn.kr/news/article.html?no=25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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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stockstalker.co.kr/immersion-coo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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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668995
- https://www.marketsandmarkets.com/Market-Reports/immersion-cooling-market-10704094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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