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워낙 변동성이 심해 매매일지를 남겨 본다.
8월 2일 급락 조짐이 있던 날
코스닥이 3.65프로가 빠졌다.
당시 퓨처켐은 높은 수익권에 있었고
본느와 미코는 저가 매수라 생각하고 분할 매수를 하고 있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화장품과 AI는 계속 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12일 선을 약간 하회 하더라도
반발 매수세가 들어올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코, 본느 모두 차트를 완전히 깨고 7% 넘는 하락을 보이기 시작했다.
당일 새벽에도 미장을 보며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차트를 완전히 깨는건 참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눈물의 손절.
두 종목에서 2천 정도가 깨졌다.
주요 원인은 엔케리 청산과 AI 거품론 확대 였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어나는 등 주요 미국 시장지표의 악화도 원인이 되었다.
그렇다면 반도체, 소비재는 일단 피하고 보는게 맞다고 보았다.
이후 일어날 일은 금리 인하이고 FED의 매파 인사 마저 50bp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이오 투자의 적기라는 판단이 들었다.
관심 종목이 이미 바이오주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 결정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퓨처켐 보유 유지, AI 소프트웨어+헬스케어가 엮여 있는 뷰노(증권가 탑픽) 신규 매수였다.
그리고 뷰노가 반등이 시원치 않으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로 교체매매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운명의 8월 5일 검은 월요일이 다가왔다.
지수단에서 코스닥이 13.7%까지 갔다가 11.3%에서 마감 되었다.
그대로 벼텼었다면 어마어마한 손실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급락장에도 약간은 웃을 수 있었다.
미리 걱정스러운 종목은 정리해 두었고 이제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렸기 때문이다.
퓨처켐은 다행히 상대적으로 덜 빠졌고 차트도 크게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보유를 결정했고
뷰노는 2일날 덜 빠졌기 때문에 5일은 다른 종목과 비슷하게 빠졌고 트레이딩 매매 개념이었기 때문에(AI 모멘텀에 대한 확신이 없었음)
바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로 교체 매매했다.
다행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선전으로 이전 손실폭은 대부분 회복했다.
새로운 분할 매수 종목은 한국콜마로 정했다.
내가 지켜보던 화장품주 중에 실적이 가장 만족스럽고 제품 믹스에서도 선크림 성장률이 높아 장기적으로 좋겠다는 판단에서였다.
차트도 급락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 되었다.
선크림은 계절적 이슈로 여름 전까지 시세가 나오다가 차익실현이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선크림에 대한 모멘텀은 어느정도 사라졌다고 생각 되지만 화장품은 여름보다 가을 겨울이 더 성수기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화장품 전체에 대한 모멘텀은 돌거라고 본다.
다만 중국에 익스포져가 큰 아모레퍼시픽 같은 종목은 거르고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몇몇 종목만 더 갈 것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조선주가 좋다고는 하지만 지난번 매매했을때 시시각각 변하는 해상 운임이랄지 수주전에서 승패랄지 생각할 것이 너무 많은 섹터라고 생각이 되서 매매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하락을 계기로
올해도 좀 더 많은 수익을 확보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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