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만트라(MANTRA) OM 코인 급락 사태와 향후 전망 분석

로이(ROE) 2025. 4. 16. 12:40
728x90
반응형

만트라(MANTRA) 코인 급락 사태와 향후 전망 분석

만트라(MANTRA)의 OM 토큰이 최근 90% 이상 폭락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시가총액 약 9조원 규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하루 만에 붕괴되면서 '제2의 루나 사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팀은 이에 대응해 토큰 소각과 바이백 계획을 발표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저점 매수 기회로 보고 시장에 재진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는 여전히 '먹튀' 의혹이 남아있어 향후 투명한 사후 보고서 공개와 신뢰 회복 조치가 만트라의 생존과 회복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급락 사태 개요

만트라(MANTRA)의 OM 토큰은 2025년 4월 중순 약 90% 이상 폭락하는 전례 없는 가격 붕괴를 경험했습니다. 개당 약 6.3달러에서 한때 0.37달러까지 급락하며 장중 최대 93%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2. 이로 인해 약 9조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증발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2. 이는 2022년 테라-루나 사태 이후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한 대형 프로젝트의 가장 큰 붕괴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코인페디아 데이터에 따르면, 급락 직후 OM 토큰의 가격은 약 0.85달러 수준까지 소폭 회복되었으나, 이는 여전히 사태 발생 전 가격의 약 13%에 불과한 수준입니다3. 이 과정에서 하루 거래량이 약 2994%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3.

만트라 프로젝트 배경

만트라는 실물 자산(RWA) 토큰화에 특화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2025년 초까지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여왔습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만트라는 지난해 1분기 레이어1 블록체인 중 7035%라는 놀라운 상승률로 수익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2.

올해 초에는 중동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10억 달러(약 1조 4291억원) 규모의 실물 자산 토큰화 계약 체결, 두바이 가상 자산 규제기관(VARA) 라이선스 취득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했습니다2. 이런 호재에 힘입어 시가총액 60억 달러(약 8조 5758억원)에 육박하는 주요 가상자산으로 성장했습니다.

폭락 원인과 의혹

공식 설명과 시장 의혹

만트라 측은 이번 급락 사태가 중앙화 거래소에서 발생한 무리한 강제 청산(shortsighted liquidations)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12. JP 멀린 만트라 최고경영자(CEO)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가 프로젝트 운영진과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2.

그러나 시장에서는 내부자 매도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1. 특히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는 '러그 풀(먹튀)' 가능성을 강력히 제기하고 있습니다2. 러그 풀은 개발팀이 투자금을 가로챌 목적으로 고의로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잠적하는 사기 행위를 뜻합니다.

온체인 분석가들의 지적

여러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들은 대규모 투매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상자산 분석가 ZachXBT는 "고래 지갑 해킹이나 내부자 소행의 익스플로잇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단순한 락업 해제 물량 때문은 아니다"라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2.

캐슬랩스의 인섬니악 거버넌스 책임자는 "최근 며칠간 수백만 달러 상당의 OM 토큰을 OKX와 바이낸스 거래소로 전송한 3개의 지갑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2. 또 다른 온체인 분석가 아미르 오르무는 "'레이저 디지털'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지갑이 4100만 달러 상당의 OM 토큰을 OKX로 이체했다"고 지적했습니다2.

과거 논란과의 연관성

만트라는 지난 3월에도 유통량 조작 의혹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당시 온체인 분석가들은 "만트라가 유통량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토큰 가격을 올렸다"고 지적했으나, 창업자 멀린은 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2. 이러한 과거 논란이 이번 폭락 사태에 대한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팀의 대응 방안

공식 입장 발표

2025년 4월 15일(현지시각) JP 멀린(JP Mullin) 만트라 최고경영자(CEO)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급락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향후 대응 방안을 공개했습니다1. 그는 "과거에도 만트라는 여러 차례 시장의 변동성을 겪었다"며 "이번에도 흔들림 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1.

만트라 공동 창업자인 존 패트릭 멀린은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이 삭제됐다는 의혹도 부인하며 "팀이 보유한 토큰은 모두 커스터디 상태로 안전하게 보관 중이며 공개된 주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2.

향후 행동 계획

프로젝트팀은 24시간 내에 사태 경위를 정리한 사후 보고서를 발표하고 OM 토큰의 바이백(재매입)과 소각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1. 또한 "블록체인 상의 거래 기록과 외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겠다"고 약속했습니다1.

멀린은 "이번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장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1.

시장 반응 및 영향

투자자 반응

일부 투자자들은 가격 급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보고 시장 진입에 나섰습니다. 실제로 만트라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총예치자산(TVL)은 사태 발생 이틀 만에 411만 OM까지 급증했습니다1. OM 가격도 한때 0.99달러까지 반등했습니다1.

그러나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여전히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으며, 프로젝트팀의 구체적 해명과 투명한 조치가 없는 한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2.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최근 주목받던 실물 자산 토큰화(RWA)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2. 특히 만트라가 RWA 분야에서 주요 프로젝트였던 만큼, 이번 사태가 관련 분야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전망

단기 가격 전망

코인페디아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의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OM 코인의 가격은 2025년 내에 최대 $2.0124까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3. 그러나 이는 프로젝트팀이 신뢰를 회복하고 시장 안정화 조치를 성공적으로 이행할 경우를 전제로 한 전망입니다.

구조적 우려

만트라의 완전 희석 시가총액(FDV)은 약 18억8000만달러(약 2조6839억만원)에 이르지만, 실제로 활용되는 총예치자산(TVL)은 0.17%에 불과합니다1. 이는 자본 효율성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프로젝트가 과대평가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구조적 불균형은 만트라가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토큰 이코노미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듭니다.

장기 전망

코인페디아는 만트라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경우, 2030년까지 OM 토큰 가격이 최대 $21.1016까지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3. 그러나 이는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과 실물 자산 토큰화 산업의 표준 개선, 규제 완화 및 글로벌 채택 확대 등 여러 긍정적 요인이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결론

만트라의 OM 토큰 90% 폭락 사태는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과 위험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팀은 이번 사태가 거래소의 무리한 강제 청산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하지만, 시장에서는 내부자 매도 또는 러그 풀 의혹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트라의 향후 행보, 특히 사후 보고서 발표와 토큰 바이백 및 소각 조치의 이행 여부는 프로젝트의 생존과 회복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사태가 실물 자산 토큰화(RWA)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만트라 사태를 통해 고위험-고수익 시장의 본질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투자 의사결정 시 프로젝트의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더욱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728x90
반응형